맛집 리뷰

[경기 용인시_보정동 카페거리] 둥그스름 타코야끼 (신상 감성 타코야끼 전문점)_내돈내산

쿠양's 2025. 1. 28. 23:19

 

안녕하세요. 쿠양입니다:)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첫 스타트로 맛집 리뷰를 올리게 됐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

 

(네이버에 먼저 포스팅된 내용입니다.)


 

오랜만에 보정동에 약속이 있었어요.

저녁쯤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 도중 갑자기 출출하지 뭐에요.

근처를 둘러보다 발견하게 된 타코야끼집. 간식으로 먹기 딱인 것 같더라구요. (술도 팔아요. 속닥속닥)

매장에서 식사하고 만족스러워서 리뷰까지 쓰게 됐어요.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둥그스름 타코야끼 전문점

어떤 점이 만족스러웠는지! 맛집 리뷰 시작해볼게요.


 

둥그스름 타코야끼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현로 8-22 (휴먼타워) 110호 (버스정류장(죽현마을, 단국대학교 입구) 방향)
     죽전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보정카페거리 쪽 '죽현마을, 단국대학교입구' 버스정류장으로 오면 있어요.

📌영업 시간⏰: 오후 12시-23시 (일요일 정기 휴무)/ 배달은 22:50 마감

📌주차: 가능/ 휴먼타워 주차장 (B1~B2) (주중은 쿠폰 제공(기본 회차 시간 15분 제공) , 주말은 무료)

📌포장, 매장 (2인석, 4인석)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지역화폐, 계좌이체, 현금 가능

📌전화번호: 0507-1382-4667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roundness_0/?igsh=YTh0M3llM24yN2pl#

 


 

가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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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외부에요. 정말 포근하고 따뜻해 보이지 않나요?

가게 앞 버스정류장에서 눈에 확 띄는데, 어떻게 안들어갈 수가 있나요! (왼쪽에는 미용실, 오른쪽에는 고깃집이 있네요.)

 

타코야끼집은 푸드트럭이나 체인점으로 밖에 접해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개성, 감성 다 가진 타코야끼 가게는 처음 보네요!

깨알 타코야끼 포스터와 문어 네온사인으로 '우리집은 타코야끼 판다!' 라는 걸 강조하신 듯!ㅋㅋ

 

'둥그스름'... 순우리말의 가게 이름도 너무 독특하고 예쁘지 않나요..🌝

너무 궁금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깐

 

첫 번째한국식 이름을 사용하여, 일본의 정통 음식이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게 타코야끼를 만든 점을 표현해보자.

두 번째 둥글한 타코야끼 모양에 빗대어서 모나지 않고 둥글하게 살아가자.

 

라는 뜻에서 이 이름으로 짓게 되셨다는... 너무 뜻이 깊네요.

 

 

가게 앞에는 입간판과 메뉴판이 놓아져 있는데

간단하게 메뉴와 영업시간을 알 수 있게 해놨네요.

저는 이렇게 밖이 잘 보이는 가게에서 식사를 할 때 바깥을 자주 보는 습관(작은..?)이 있는데,

생각보다 손님들이 메뉴판을 많이들 보고 가시더라구요? ㅎㅎ (보면 볼수록 타코 이미지가 투박하면서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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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요. 한껏 추웠던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 드네요.

가게 들어가기 전에도 호감 만땅이었는데... 사장님! 작정하셨나요 ㅋㅋㅋㅋ.

아늑한 이자카야? 분식집? 느낌으로 꾸며져 있는데, 제 취저... 너무 좋아요ㅠㅠ.

전반적으로 우드톤에, 조명도 은은한 게 혼타코, 혼술 둘 다 하기 좋은 느낌적인 느낌~.

 

어둑어둑해질 때쯤 사장님이 포스터 위 조명을 일일이 켜시던데

점심 때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네요! (다시 올거라는 ㅋㅋ)

 

신기했던 점이! 다찌 위에 나무로 처마를 만들어놓으셨더라구요?!

신기해서 쳐다보고 있으니까 사장님이 가게 셀프인테리어한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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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소품 하나하나를 보고 있으니까 (귤이랑 냥이는 못참취 🐱🍊)

마치 일본에 와있는 느낌을 받았아요.

 

일본에 가면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잠시 맥주 한 잔하고 가는 엄마집 같은 포근한 가게 있잖아요. (숨 쉬고~ㅋㅋ)

딱 그런 느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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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에서 바깥을 보는 방향으로도 찍어봤어요.

 

저는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와서 여유롭게 4인석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는데요. (가장 안쪽 테이블)

먹다가 갑자기 저 끝에 있는 조명이 너무 예뻐서 타코야끼 먹다가 급하게 찍었네요.ㅋㅋㅋㅋ

 

 

 

화장실 정보에요.

정수기는 가게 가장 안 쪽에 위치해있고, 물은 셀프입니다. ㅎㅎ

 


 

메뉴

 

결제는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돼요. (현금이면 사장님께 결제 부탁드리면 돼요~.)

 

 

┍―――――――――――――――――――――――――――――――――――┐

🐙타코야끼

8알 기준(> 14알 기준)

오리지널 4,900원 (> 7,900원)

매콤 5,200원 (> 8,200원)

체다치즈/ 갈릭/ 어니언 5,300원 (> 8,300원)

대파 5,500원 (> 8,500원)

와사비/ 명란마요/ 로제떡볶이/ 피자치즈/ 듬뿍고구마/

달콤갈비/ 마늘간장/ 레드페퍼/ 매콤갈릭/ 매콤체다치즈 5,700원 (> 8,700원)

불닭 5,900원 (> 8,900원)

두 가지 맛 (반반: 총 12알 기준) 7,000원 부터 시작!

>> 가쓰오부시, 마요네즈 빼기 옵션도 있어요. (취향껏 주문하면 될 듯 해요.)

 

🥤음료/ 🥤주류

콜라/ 제로콜라/ 스프라이트/ 제로스프라이트 2,000원

에이드 (애플망고/ 청포도/ 레몬/ 자몽) 3,000원

소주 (참이슬/ 처음처럼/ 새로/ 진로)/ 맥주 (테라/ 카스) 4,000원

하이볼 (산토리/ 짐빔/ 얼그레이) 7,500원

 

🍿사이드

매콤달콤 분식 떡볶이 6,000원

시오다래 양배추 샐러드 3,000원

└―――――――――――――――――――――――――――――――――――┘

 

타코야끼 종류가 굉장히 많아요.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네요.

사이드로 떡볶이도 있던데 떡볶이 킬러인 저를 자극했지만! 간단하게 먹고자 했기에 ㅎㅎ

다음 번에는 친구와 함께 여유롭게 와서 떡볶이에 하이볼까지 먹어봐야겠어요.

 

저는 반반 (대파&체다치즈) 12알 타코야끼를 시켰습니다.

 

사장님 피셜 베스트는 대파와 명란마요라고 하시네요.

현재는 타코야끼를 메인으로 팔고 있지만 추후에 오꼬노미야끼도 출시요. 기대됩니다.

 

 

 

타코야끼를 기다리는 동안 재료 손질, 실시간 굽는 모습을 구경했는데요.

 

 

주문할 때 살짝 대파 손질하시는 거 봤는데

파가 너무 싱싱해 보여서 대파 타코야끼를 시켰다는...ㅎㅎ (군침이 싹 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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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끼 굽는 모습을

사장님께서 부담스러우실까 조용히...나름...멀리서 찍고 있었는데

넉살이 너무 좋으셔서 사진 이쁘게 찍으라고 앞에 창문까지 열어주셨어요. 사장님 센스짱👍🏻

 

근데 문어가... 진짜 너무 튼실해요! 이게 무슨 일인가요.

문어가 저 정돈데 가격이... 혜자 아닌가요!

타코야끼 굽는 냄새는 향수로 만들고 싶더라구요.ㅋㅋㅋㅋ

 

 

 

후에 아주 대놓고 찍었다는!!ㅋㅋㅋㅋ 그래서 영상도 찍었따구!V

(TMI. 사장님 훈남이세요.)

 


 

리뷰

 

드디어 나왔습니다.

한가한 상황 기준에서 5-6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역시 타코야끼는 뜨거워야 제 맛이죠. ㅎㅎ

 

 

 

저는 가쓰오부시를 선호하진 않지만!

비주얼상 체다치즈 쪽만 빼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와... 체다치즈 타코야끼 뭐에요.

체다치즈 소스에 데리야끼 소스를 살짝 가미한 뒤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토치로 구우셨더라구요🧀.

소스는 꼬숩느끼한게 너무 맛있었어요.

 

대파 타코야끼는 데리야끼, 마요네즈 베이스에 대파가 푸짐하게 올라가네요.

무엇보다 대파가 너무 신선해서 너어무 맛있었어요.

 

제 1등픽은 대파! (체다도 추천합니다.)

 

타코야끼는 바잡촉촉하고, 문어는 왕크니까 왕맛있고! 전체적으로 소스도 토핑도 아낌없이 주시네요.

간식으로 먹었지만 대대대 만족이었습니다.

 

사장님 베스트픽인 명란마요도 궁금하네요.ㅎㅎ

 


 

총평

아늑한 곳,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가게
우리집 앞에만 없는 감성 맛집 타코야끼 가게



타코야끼도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분위기도 좋았고

사장님도 친절해서 더욱 기분 좋았던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둥그스름 타코야끼 였습니다.🐙

 

다음 포스트 때 봬요~.🙏🏻️ 빠빠